스키폴(스마트 키보드 폴리오)

'아 오늘은 카페에서 끼 좀 부리고 싶다.'

 

옷을 챙겨입고,

송현아(송도 현대프로미엄 아울렛)에서 새로 산 살구빛의 조던 1을 신고, 

머리는 박새로이 컷, 

얼굴은 아저씨 

 

좋아 완성이다. 

 

카카오톡 선물함을 열어본다.

왜냐면 내 생일이 얼마 전이었는데, 스타벅스 쿠폰을 선물로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좋아 돈은 굳었.. 아니지 선물 받은 만큼 선물로 돌려줬으니.. 굳은 건 아니지'

 

친구와 카페를 가게 되면 수다를 떨 수 있지만,

혼자서 갈 경우에는 음료 한잔 시켜놓고 오랫동안 카페에 있을 수 없다. 

 

음료를 거의 순식간에 마셔버리기 때문...

 

때문에 자리에서 시간도 떼울겸 아이패드를 챙겨간다. 

내 아이패드는 아이패드 에어4 모델로 간단한 글쓰기와 그림그리는 용도로 3년 정도 아주 잘 사용 중이다. 

 

외출시 내 아이패드 에어4 셋팅은 이러하다. 

 

 

<아이패드 에어4 +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

 

타이핑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는 키보드의 키감이 좋은 것을 선호한다.

하지만, 처음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의 키감은 땅을 치는 기분이었고, 키보드로 땅을 치며 같이 후회했다.

 

'아, 매직키보드 샀어야 했는데... 이거 잘못 산 것 같은데..' 라며 후회하길 반복했지만,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을 감안하였다. 

 

정확한 무게는 제품 사양을 확인해보면 알겠지만, 확실히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가 매직키보드보다 가벼웠다. 

그런 마음으로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의 다소 어색한 땅을 치며 후회할 만한 키감으로 사용을 하던 어느날...

 

침대 위에서 타이핑을 해보니 생각보다 키감이 괜찮은 것이었다. 

키보드 아래에 맞닿아 있는 부분의 재질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키감이 향상되는 걸 알게 되면서 빅사이즈 마우스 패드 위에서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 제품을 사용 중이다. 

 

또한, 타이핑 할 때, 손으로 꾹꾹 눌러서 타이핑 하는 것이 아닌 부드럽게 키가 눌렸을 만할 때 손가락을 떼면서 하는 타이핑을 한다면 의외로 쫀득한 키감을 느끼기도 했다.

 

비록 완벽한 키감은 아닐지라도 휴대성과 부드러운 타이핑으로 어느정도 커버되는 키보드로써

지금은 만족도가 높은 키보드라고 할 수 있다.

 

무접점 키보드인 콕스 엔데버는 주로 집에서 글쓰는 용도,

밖을 싸돌아 댕기다가 카페에서 글을 쓰고자 할 때는 아이패드 에어 4 +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의 조합으로 

글쓰는 재미가 있다.

 

아이패드로 글쓰는 등의 생산적인 활동을 하고자 할 때, 

따로 키보드를 챙기는 방법이나 키감이 좋은 매직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으나,

보다 가벼운 무게와 아이패드와 일체성을 가지는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 조합도 추천할 만 하다.